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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동 응봉근린공원 은 나만 알고 싶은 벗꽃 명소이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자리한 응봉근린공원은 요즘 같은 봄날이면 우리 동네 보석같은 공간으로 변한다.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벚꽃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요즘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여행은 꿈도 꿀수 없기에 나에게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여유를 찾는 더없이 좋은 산책 코스다.금호산 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이 길은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명소이다.매년 벚꽃 시즌이 되면 조용히 나의 발걸음을 끌어당긴다.게다가 걷다보면 남산 자락숲길과도 맞닿아 있어서 시간이 좀 넉넉하면 좋은 트래킹코스가 된다. 공원의 위치는 신금호역 1번출구 에서 도보 10분정도로서울 성동구 금호동 과 응봉산과 맞닿아 있어 접근성 좋다.지하철과 도보로도 충분히 찾아올 수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고동네 주민들에게는 이미.. 2026. 4. 5.
금호동 맛집 박여사의 짱뚱어랑 보리굴비 를 다녀와서 우리 동네 금호동에서 오랜만에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식사를 하고 왔다.매일 무심코 지나치던 길가에 있던 짱뚱어랑 보리굴비 라는 식당인데남편이 워낙 생선을 좋아하다 보니 집에서 해주기 어려운 메뉴를 먹이기 위해 방문했다.요즘은 자극적이고 화려한 맛을 내세운 식당들이 많지만정작 속이 편안해지는 정갈한 한 끼를 찾기는 쉽지 않다.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정말 오랜만에 발견한 우리 남편 맟춤 맛집이다.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분위기는 청결함이었다.과하게 꾸미지 않았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내부로 차분하게 흐르는 공기그리고 주방에서 느껴지는 신뢰감까지요란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기대감이 커지는 공간이었다.오늘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고등어구이와 조기탕이다.메뉴판을 보며 보리굴비도 잠시 고민했지만 기본 메뉴부터 맛보고 싶.. 2026. 4. 1.
금호동 - 금선숯불 - 나의 소울푸드 고기집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금선숯불 고기집을 방문했다.오래전부터 입소문이 난 이곳은 정말로 내가 너무 사랑하는 고기집이다.처음 방문했을 때의 설렘과 기대감부터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만족스러운 경험을 소개할까 한다.금선숯불 고기집은 금호동의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가 정말 쉽다.2층에 자리하고 있지만 대로변이라는 입지 덕분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물론 나는 집근처라서 너무 잘 알고 있지만 말이다.식당의 외관은 크지 않았지만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한눈에 봐도 이곳이 오래된 맛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문을 열고 들어가니 따뜻한 분위기와 함께 고기를 구우면서 나는 구수한 향기가 코를 자극했다.식당에 도착한 후 자리에 앉으니 직원분이 친절하게 메뉴를 가져다주신다.금선숯불 .. 2026. 4. 1.
이남장 을지로 본점 - 든든한 한 끼 서울 을지로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노포 맛집을 떠올리자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곳이 있다.바로 이남장 을지로 본점이다.힙지로라 불리는 젊음의 핫플로 변해가는 시점에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직접 방문해 식사를 하고 온 느낌을 써보려한다. 오래된 식당이 주는 분위기와 음식의 깊은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좋다. 특히 나와 아들내미는 고깃국을 너무 좋아 한다. 설렁탕이나 갈비탕 곰탕 그런 것들 말이다. 을지로 골목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를 지나 가게 앞에 도착하면이미 바깥부터 느껴지는 노포의 아우라가 있다.화려하거나 세련된 느낌은 아니지만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았다는 흔적이 그대로 묻어나는 외관이다. 이런 곳일수록 음식에 대한 기대감은 오히려 더 커지기 마련이다.실제로 점심시간이 조.. 2026. 3. 29.
버터 향기가 골목을 채우던 날, 본노엘 베이커리 성수점 방문기 🥐성수 베이커리 일기버터 향기가 골목을 채우던 날,Bon Noël본노엘 베이커리 성수점 방문기2026 · 서울 성수동 #본노엘 #성수베이커리 #소금빵맛집 들어가며그날은 딱히 계획이 있던 것도 아니었다. 서울숲 근처를 걷다가 골목 어딘가에서 바람을 타고 흘러온 버터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혔고, 나는 그 냄새를 따라 자연스럽게 발길을 옮겼다. 그렇게 도착한 곳이 바로 본노엘 베이커리 성수점이었다.뚝섬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쯤.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진분홍색 외관 덕분에 길을 잃을 일이 없다. 입구에는 방송 출연 인증 명패들이 나란히 걸려 있었는데, 알고 보니 KBS 생활의 달인에도 소개된 적 있는, 꽤 유명한 동네 빵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판은 소박하고, 가게 안은 작고 아늑했다. 그게 오.. 2026. 3. 29.
중림장 설렁탕-서울 중림동 노포 탐방기50년이 끓여낸 한 그릇-서울 중구 중림동 · Since 1972 오래된 것들에는 설명이 필요 없다. 이유를 묻지 않아도 사람이 몰리고, 유행과 무관하게 계절마다 자리를 채운다. 서울 중림동 골목 안쪽, 변변한 간판조차 없는 작은 식당이 그렇다. 중림장 설렁탕. 1972년 문을 연 이래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반세기 노포다.충정로역과 서울역 사이, 청파로 골목을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육수 냄새가 코끝을 건드린다. 그 냄새가 안내판이다. 문 앞에 다다르면 점심시간도 되기 전부터 이미 줄이 서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투박한 테이블, 오래된 벽, 그리고 묵묵히 일하는 아주머니들. 화려함은 없다. 그 대신 세월이 있다.양지, 도가니, 꼬리, 머릿고기를 넣고 한우 서골을 20시간 이상 고아서 우려낸다. 일정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부위별로 삶는 시간이 다르다.1대 안영자.. 2026.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