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8 이남장 을지로 본점 - 든든한 한 끼 서울 을지로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노포 맛집을 떠올리자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곳이 있다.바로 이남장 을지로 본점이다.힙지로라 불리는 젊음의 핫플로 변해가는 시점에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직접 방문해 식사를 하고 온 느낌을 써보려한다. 오래된 식당이 주는 분위기와 음식의 깊은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좋다. 특히 나와 아들내미는 고깃국을 너무 좋아 한다. 설렁탕이나 갈비탕 곰탕 그런 것들 말이다. 을지로 골목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를 지나 가게 앞에 도착하면이미 바깥부터 느껴지는 노포의 아우라가 있다.화려하거나 세련된 느낌은 아니지만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았다는 흔적이 그대로 묻어나는 외관이다. 이런 곳일수록 음식에 대한 기대감은 오히려 더 커지기 마련이다.실제로 점심시간이 조.. 2026. 3. 29. 버터 향기가 골목을 채우던 날, 본노엘 베이커리 성수점 방문기 🥐성수 베이커리 일기버터 향기가 골목을 채우던 날,Bon Noël본노엘 베이커리 성수점 방문기2026 · 서울 성수동 #본노엘 #성수베이커리 #소금빵맛집 들어가며그날은 딱히 계획이 있던 것도 아니었다. 서울숲 근처를 걷다가 골목 어딘가에서 바람을 타고 흘러온 버터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혔고, 나는 그 냄새를 따라 자연스럽게 발길을 옮겼다. 그렇게 도착한 곳이 바로 본노엘 베이커리 성수점이었다.뚝섬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쯤.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진분홍색 외관 덕분에 길을 잃을 일이 없다. 입구에는 방송 출연 인증 명패들이 나란히 걸려 있었는데, 알고 보니 KBS 생활의 달인에도 소개된 적 있는, 꽤 유명한 동네 빵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판은 소박하고, 가게 안은 작고 아늑했다. 그게 오.. 2026. 3. 29. 중림장 설렁탕-서울 중림동 노포 탐방기50년이 끓여낸 한 그릇-서울 중구 중림동 · Since 1972 오래된 것들에는 설명이 필요 없다. 이유를 묻지 않아도 사람이 몰리고, 유행과 무관하게 계절마다 자리를 채운다. 서울 중림동 골목 안쪽, 변변한 간판조차 없는 작은 식당이 그렇다. 중림장 설렁탕. 1972년 문을 연 이래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반세기 노포다.충정로역과 서울역 사이, 청파로 골목을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육수 냄새가 코끝을 건드린다. 그 냄새가 안내판이다. 문 앞에 다다르면 점심시간도 되기 전부터 이미 줄이 서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투박한 테이블, 오래된 벽, 그리고 묵묵히 일하는 아주머니들. 화려함은 없다. 그 대신 세월이 있다.양지, 도가니, 꼬리, 머릿고기를 넣고 한우 서골을 20시간 이상 고아서 우려낸다. 일정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부위별로 삶는 시간이 다르다.1대 안영자.. 2026. 3. 29. Bon Noël 성수점 - 천하제빵 출연 손성필 쉐프 오늘은 딱히 계획이 있던 것도 아니었다.서울숲 근처를 걷다가 골목 어딘가에서 바람을 타고 흘러온 버터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혔고나는 그 냄새를 따라 자연스럽게 발길을 옮겼다.그렇게 도착한 곳이 바로 본노엘 베이커리 성수점이었다.뚝섬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쯤.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진분홍색 외관 덕분에 길을 잃을 일이 없다.입구에는 방송 출연 인증 명패들이 나란히 걸려 있었는데알고 보니 KBS 생활의 달인에도 소개된 적 있는 꽤 유명한 동네 빵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판은 소박하고 가게 안은 작고 아늑했다.그게 오히려 더 마음을 끌었다."마가린도, 방부제도, 냉동 생지도 없다.매일 아침 달인이 직접 반죽하고, 남은 빵은 복지센터에 기부한다."이런 철학이 담긴 가게라는 걸 알고 나니 빵 하나를.. 2026. 3. 29. 금호동 감자탕 맛집 | 성시경도 반한 채원감자탕-나의 솔직한 방문 후기 서울 성동구 금호동은 내가 살고 있는 곳이다.화려한 핫플이 즐비한 성수동 바로 옆 동네이지만 금호동은 조금 다른 결의 동네다.트렌디함보다는 오래된 골목의 정취가 살아있고 화려한 인테리어보다는 묵묵히 맛을 지켜온 노포들이 골목골목을 채우고 있는 곳이다.신금호역(5호선)에서 금호초등학교쪽으로 언덕길을 조금 올라가다 보면 작고 소박한 간판이 하나 눈에 들어온다.바로 채원감자탕이다. 이 집을 처음 알게 된 건 가수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를 통해서였다.연예계에서 소문난 미식가로 통하는 성시경이 금호동 맛집으로 소개한 감자탕집이라니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그는 이 집을 두고 요즘 감자탕이 다 비슷하게 맛있지만이 집은 옛날 방배동 카페 골목에서 먹던 청실홍실처럼 개성 있는 맛이 있다고 표현했다.개성 있는.. 2026. 3. 28. 분당 판교 바게트 맛집 | 도넛드로잉에서 크랙크랙으로 — 새 이름, 더 깊어진 맛 분당 판교 바게트 맛집 | 도넛드로잉에서 크랙크랙으로 — 새 이름, 더 깊어진 맛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이름에 끌렸다. 크랙크랙(Crack Crack). 빵 껍질이 바삭하게 갈라지는 그 경쾌한 소리를 그대로 이름으로 만들어버린 센스. 원래 이 자리에 있던 도넛드로잉을 알고 있던 터라, 새 이름으로 오픈했다는 소식에 발길이 절로 향했다.그리고 다녀온 지금, 결론부터 말하자면 — 잘 왔다. 정말로. 분당 대왕판교로에 자리한 크랙크랙은 구 도넛드로잉 자리에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 베이커리 카페다. 도넛 중심에서 바게트와 샌드위치 중심의 빵집 카페로 방향을 바꾼 것인데, 이 전환이 꽤 성공적이다. 오늘은 이 곳에서 느낀 장점과 아쉬운 점을 솔직하게 나눠보려 한다.좋았던 점 첫째, 바게트 종류가 진짜 다양하고.. 2026. 3. 28. 이전 1 2 3 다음